국악뮤지컬‘The Muse, 록주’박록주 선생 사랑·소리인생 소재 큰 기대
▲ © “Let's Play 연극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구미 전역을 연극 무대로 만들었던 “2015 구미아시아연극제”가 22일간의 대장정이 마무리 됐다.
구미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가 후원했다.
총 13개의 작품이 공연이 무대에 올랐는데 이번 연극제에서 초연된 국악뮤지컬<The Muse, 록주>는 구미를 대표하는 예인 명창 박록주 선생의 사랑과 소리인생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판소리 전공자인 주인공 김수경의 판소리 열창과 전곡 국악 라이브 연주 등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 작품은 경북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연극제에 출전하게 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연극제는 도심 곳곳이 공연장이 되는 야외공연 및 찾아가는 공연을 문화로, 금오공대 미니 야외공연장에서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시작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시민예술전>은 두 팀의 아마추어 극단이 참여, 시민 예술가들의 끼를 발산하는 자리로 개최 되었으며 행사장에 마련된 전시 <한눈에 보는 구미아시아연극제展-구미아시아연극제를 만나다>는 공연장 방문의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하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는 평가다.
구미아시아연극제를 주최한 구미시장 남유진은 공연장을 직접 방문하는등 공연장 곳곳을 찿아가 예술가들과 함께 호흡하는 관심을 보였고, 특히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행사 진행, 관람객 안내, 통역 등 현장 곳곳에서 뛰어 다녀준 자원봉사자에게도 감사의 뜻을 정했다.
나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