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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빚 1099조원으로 사상 최대…1년새 74.4조원 급..
경제

가계빚 1099조원으로 사상 최대…1년새 74.4조원 급증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5/27 17:37 수정 2015.05.27 17:37

 
 가계부채가 1100조원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규제 완화와 금리인하 여파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면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74조원 넘게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5년 1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1분기말 가계신용은 1099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말(1087조7000억원)에 비해 11조6000억원(1.1%)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74조4000억원 늘었다.
가계신용은 은행 등 예금취급기관과 보험사 등 기타 금융기관의 대출은 물론, 카드사와 백화점, 자동차 할부 등의 사용 금액을 더한 것으로 가계빚 수준을 나타낸다.
가계신용은 지난해 1분기 3조5000억원, 2분기 13조4000억원, 3분기 20조6000억원, 4분기 28조8000억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보통 1분기에는 연말 상여금 지급과 이사 감소 등 계절적 영향을 받아 증가폭이 둔화되지만 1분기로만 놓고 볼 때 2011년 1분기 12조3000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규모다.
가계빚이 늘어난 데에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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