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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게 겁나요” 황사에 갇힌 대구 도심..
사회

“숨 쉬는 게 겁나요” 황사에 갇힌 대구 도심

뉴시스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1/03/29 18:36 수정 2021.03.29 18:36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창밖으로 보이는 희뿌연 광경에 깜짝 놀랐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매일 마스크를 쓰지만, 오늘은 꼭 미세먼지 차단이 되는 제품을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 29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만난 대학생 김모(22)씨는 "황사에 미세먼지까지 숨 쉬는 게 겁난다. 급한 일이 있어 외출했지만 최대한 빨리 귀가하려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 경보 등이 내려진 가운데 대구의 대기 질 역시 올해 최악 수준을 기록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황사는 지난 26일 몽골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했다. 이후 북서풍을 따라 지역까지 유입됐다.대구와 경북 전역은 황사경보가 내려졌다. 대구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와 미세먼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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