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건강한 대구 만들기’폭염대책 추진..
대구

‘건강한 대구 만들기’폭염대책 추진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5/28 17:04 수정 2015.05.28 17:04
도심 속 물놀이장-무더위 쉼터 확대…취약대상 건강관리 지원
▲     ©   대구시는 오는 9월 말까지 여름철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피해 예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폭염대책은 취약대상 건강관리의 인명보호 분야, 쿨링포그·수경시설 가동 등 도시 온도 저감 분야, 시원한 병입 수돗물 공급, 물놀이장 확대 등 시민행복 분야로 구분하고 중점 추진한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방재대책과, 어르신복지과,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공단, 구·군 관련부서 간 T/F팀을 구성하여 실시간 폭염정보를 공유하고, 폭염 취약대상 등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노약자·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재난도우미(사회복지사,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등) 방문 등의 활동을 강화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평소 노인들이 자주·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일상생활 공간 주변에 냉방기기를 구비한 경로당, 복지회관 등 879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홍보배너 비치·SMS 활용 등 ‘무더위 쉼터’ 알리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무더위 노출이 많은 건설·산업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해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14~17시)에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하도록 시 산하 건설공사장부터 실시하는 등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폭염 저감 및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하여 주요 간선도로 및 대규모 공사장 주변에 오후 시간대에 2~3회 정도의 살수를 실시하고 클린로드시스템(만촌네거리~신당네거리, 9.1km) 가동*, 폭염기간 중 수경시설을 연장 가동(170개소, 08~18시 → 08~22시)한다.
  때 이른 폭염에 따라 당초 7월부터 운영 예정이던 국채보상공원 내 쿨링포그를 조기 운영하여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터를 제공하고 있다. 폭염을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은 기존의 금호강 아양철교 인근 1개소, 신서근린공원 및 수성패밀리파크 어린이 물놀이터 각 1개소 외에 신천에 물놀이장 2개소와 북구 함지공원, 서구 이현공원에 어린이 물놀이터 각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하여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들이 자주 모이는 달성공원, 두류공원 등 다중집합장소에서 하루 4,000여 병 정도의 시원한 병입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종길 시민행복국장은 “대구시와 각 구·군에서 폭염취약 대상 인명보호, 도심지 온도저감 등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안전정보 앱 ‘안전디딤돌’(국민안전처 제공)을 설치하여 폭염정보와 폭염 대비 행동요령 등을 확인하고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곤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