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인중개사 67.5%가 신혼부부가 매수하기에 가장 적합한 주택 면적으로 전용 59㎡를 꼽았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개업공인중개사 52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혼부부가 매수하기에 가장 적합한 전용면적'에 대한 질문에 351명(67.4%)이 59㎡라고 응답했다. 전용 74㎡24.6%(128명), 84㎡ 6.7%(35명), 102㎡ 1.3%(7명) 순이었다.
'가격을 제외한다면 내 집 마련 시 가장 우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교통여건'이란 응답이 50.3%(262명)로 가장 많았다. ▲자녀 교육여건 18.0%(94명) ▲주변 편의시설 16.9%(88명) ▲향후 개발호재 14.8%(77명)로 뒤를 이었다.
'아파트를 제외한다면 신혼부부에게 가장 적절한 주택상품'에 대한 질문에는 '다세대·연립'이 59.3%(309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도시형 생활주택'이 24.4%(127명), '단독주택'이 9.2%(48명), '오피스텔'이 7.1%(37명)를 기록했다.
'주택구입을 위해 대출을 받는다면 적정 비중은 얼마인가'에 대해서는 42.8%(233명)가 '11~30%'라고 응답했다. 31~50%라는 응답은 39.2%(204명)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51~70%', '10%이하'란 응답은 각각 9.0%(47명)로 낮았다.
'신혼부부를 위해 가장 유용한 주택관련 정책'으로는 30.5%(159명)가 '신혼부부 특별공급 확대'를 꼽았다. 이어 ▲신혼부부 주택 구입 시 취득세 감면’ 29.8%(155명) ▲신혼부부 대출지원 확대 29.6%(154명) ▲▲신혼부부 전용 주택 공급 10.2%(53명) 순이었다.
신혼부부에게 내 집 매매를 권하느냐는 질문에는 57.6%(300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아니라는 답변도 42.4%(221명)에 달했다.
신혼부부 내 집 마련을 위한 조언에는 '지나친 대출을 삼가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전세보다는 내 집이기 때문에 마음 편한 매매를 해라', '욕심 내지 말고 형편에 맞게 구입해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외에 '내부 인테리어보다 위치가 중요하다', '아이가 어릴 때가 집장만의 적기' 등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