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패밀리 봉사단원들이 송도 해변가에서 환경정화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지난 30일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Global Volunteer Week; 이하 GVW) 5일차을 맞아 포항지역 포스코 계열사, 외주파트너사 등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과 함께 연합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사랑의 온정을 전했다.
이번 연합봉사에는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5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봉사그룹, 동호인 별로 자매마을,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복지시설 등에 환경정화, 시설수리, 멘토링 등 재능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포항제철소 제강부가 주축이 되고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9개사 등이 참여해 구성된 봉사단 400여 명은 포항 송도동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송도동 주택가와 공공시설에 살균소독 및 방역작업을 펼쳤으며 송도해수욕장과 솔밭, 포항운하관 주변의 쓰레기 제거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포항제철소 조명정비 전문 외주파트너사인 성광은 임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해 해도동 내 경로당 8개소를 대상으로 전기기설 보수 봉사활동에 나서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성광은 각 경로당의 기존 형광등을 보다 밝은 절전형 LED등으로 교체해 어르신들의 시력보호에 기여했다. 또 노후전선 및 배선기구를 정리정돈, 조명 분전반의 누전 테스트 등 전기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멘토링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봉사단인 ‘포스코 아동행복지킴이 봉사단’은 복지기관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문화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동행복지킴이 봉사단은 어린이들의 긍정적 정서발달에 기여하기 위해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뮤지컬 공연 관람을 지원했다. 또한 봉사자와 어린이가 1대1로 매칭하여 공연관람 후 사진촬영, 대화, 식사 등 즐겁게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GVW 4일차였던 5월 29일에는 회사 내 동호인 그룹의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수지침, 마술, 색소폰 연주, 독서 등 12개 동호인 그룹에서 100여 명이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을 방문해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