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을 낮춰주는 냉감 소재 속옷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잇다.
롯데마트가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의 성인 속옷 매출을 분석한 결과 냉감 소재 속옷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3% 늘었다.
전체 속옷 매출 중 냉감 소재 속옷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같은 기간 35.6%에서 올해 53.4%로 늘어났다.
롯데마트는 "일찍 찾아온 더위와 레저 스포츠 인구의 증가, 요인과 함께 유니클로의 히트텍, 에어리즘 등 유명 제품의 홍보로 매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롯데마트는 이같은 추세에 맞춰 자체브랜드(PB)상품인 '울트라쿨'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3배 가량 많은 25만 세트 준비했다.
롯데마트가 국내 기능성 소재 대표 기업인 효성과 손을 잡고 만든 울트라쿨은 냉감·자외선 차단 기능을 가진 아쿠아 엑스(Aqua-X) 소재를 사용한다.
롯데마트는 비수기인 지난해 11월에 원사를 사전 구입, 일반 브랜드 상품보다 50% 가량 낮게 가격을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