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손흥민, 월드컵에서 주목할 22세 이하 선수..
사회

손흥민, 월드컵에서 주목할 22세 이하 선수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12 13:26 수정 2014.05.12 13:26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 소개
▲     © 운영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브라질월드컵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 22인 가운데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22세 이하 주요 선수 22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ESPN은 1·2차로 나누어 각 11명씩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는데, 손흥민은 이날 보도된 1차 기사에서 네 번째로 소개 됐다.
ESPN은 손흥민에 앞서 네이마
르(22·FC바르셀로나)·조엘 캠벨(22·코스타리카)·마테오 코바시치(22·크로아티아)를 소개했다.
이 외에도 독일 '신성' 마리오 괴체(22·바이에른 뮌헨)·H조 벨기에 골키퍼 티보 쿠르트와(22·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브라질월드컵에서 주목할 만한 22인의 선수로 선정됐다.
ESPN은 손흥민에 대해 “지난해 여름 첼시로 이적한 안드레 쉬를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레버쿠젠이 급하게 선택한 선수가 손흥민”이라면서 “손흥민은 유럽의 많은 클럽의 관심을 뿌리치고 레버쿠젠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를 맡아 9골(베르더 브레멘전 제외)을 터뜨린 재원”이라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A대표팀에서 측면과 중앙 공격을 담당한다”고 덧붙였다. ESPN은 이날 열린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시즌 최종라운드 브레더 브레멘전(2-1 승)에서 리그 10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에 대한 기록은 함께 전하지 못했지만 비교적 상세히 설명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A매치 데뷔 후 6골을 넣었는데 그 중 5골이 지난해 3월 이후에 나왔다”면서 “측면에서 기술적으로 완성된 손흥민을 보유한 한국을 더이상 저평가 해서는 안된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또 “손흥민은 큰 경기에서 골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전했다.
ESPN은 이날 공개하지 않은 나머지 11명의 ‘22세 이하 주목할 선수’명단은 추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