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블루존 일대에서 길거리 문화예술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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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남구 대명2동주민센터(동장 임인철)에서는 지역 예술단체와 동호회 등의 신청을 받아 매월 두 차례 정도 대명2동 청소년 블루존(경북여상 북편담장 앞) 일대에서 길거리 문화예술 공연(버스킹)을 펼치고 있다.
대명2동에서는 지난해 말 행정자치부 희망마을만들기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스마일 주민 해피 주민, 대명2동 마을음악회 운영’을 신청해 최종 선정되어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으며 이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길거리 문화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마을 음악회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5월 13일, 스텝댄스 동호회 회원들이 프리스타일잼과 퍼포먼스 공연, 스트릿 댄스 배틀 등 스트릿 댄스 공연을 펼쳤으며 6월 3일에는 전문예술단체의 모듬북 및 전통무예 공연이 선보였다.
앞으로 마련될 공연도 눈길을 끈다. 이번 달 12일에는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의 찾아가는 문화행사의 하나로 전통연희 앙상블 ‘비단’이 이곳을 찾으며, 7월에는 ‘물베기 마을 썸머 치맥페스티벌’이, 10월에는 ‘청소년 어울마당’과 ‘물베기마을 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3월에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를,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지역 어르신들과 하는 문화예술공연을 마련하는 등 대명2동주민센터에서는 문화와 예술이 함께 하는 마을 만들기에 많은 애를 쏟고 있다.
대명2동 임인철 동장은 “마을음악회와 길거리문화공연이 활성화되면서 동네 분위기가 훨씬 더 밝아졌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