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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제조·비 제조업 ..
경제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제조·비 제조업 ↓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6/07 17:06 수정 2015.06.07 17:06

 
지난달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 비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업황BSI)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은호성)가 조사한 지난달 경북동해안지역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업황BSI)는 제조업의 경우 64로 다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내외 철강공급 과잉, 저유가에 따른 북미지역 강관수출 부진, 포스코플랜텍의 워크아웃 관련 우려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는 신규수주(74→66), 생산(75→71), 채산성(79→77) 및 내수판매(76→75)가 각각 8p, 4p, 2p 및 1p 하락하였으며 수출(77→78)은 전월보다 1포인트 높아졌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경영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 내수부진(38%→32%), 자금부족(11%→15%), 경쟁심화(9%→14%) 등의 순으로 응답
6월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58로 크게 하락(70→54)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중국의 성장세 약화에 따른 중국 등 신흥국에 대한 수출둔화 우려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달 비제조업의 업황BSI은 전월대비 4포인트 낮아진 54로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매출(62→60), 채산성(71→68)은 전월에 비해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하락한 반면 자금사정(71→78), 인력사정(75→79)은 각각 7포인트, 4포인트 상승했다.
경영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내수부진(31%→33%), 인력난(17%→18%), 불확실한 경제상황(14%→1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6월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는 전월대비 8포인트 낮아진 52로 크게 하락하였는데 이는 포스코플랜텍 등 지역내 주력기업들의 경영악화로 건설, 도소매업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심리가 크게 악화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지역의 260개 법인기업(금속, 자동차, 기타제조업 및 건설, 도소매, 기타비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21~29일간 실시됐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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