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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자산 10억 넘는 한국 '부자' 18만2000명…1인당 평균 22억 보유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6/08 17:08 수정 2015.06.08 17:08

 
금융자산 10억원이 넘는 우리나라 '부자'는 전체 국민 가운데 상위 0.35%에 해당하는 18만2000명으로, 1인당 평균 22억30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됐다.
8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5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한국 부자는 약 18만2000명으로 전년 16만7000명에 비해 약 8.7% 증가했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약 406조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가계가 보유한 총 금융자산의 14.3%에 해당한다.
한국의 부자들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연평균 13.7%씩 증가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낮은 예금금리, 박스권에 갇힌 주식시장, 내수경기 부진 등으로 보유자산의 투자 성과가 낮아져 증가세가 주춤한 상태다.
지역별로 보면 전체의 45.2%(8만2100명)가 서울에 집중돼 있고, 이어 경기도 19.8%(3만6000명), 부산 7.1%(1만2900명), 대구 4.8%(8700명), 인천 2.7%(5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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