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지진 발생 시 교내 방송으로 연계돼 지진발생을 실시간 알리고, 학생 및 교직원이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학교 ‘지진정보’ 중계시스템 강화에 나선다.
경북은 지난 2019년 포항 10개교, 2020년 경주 9개교 구축 완료했으며, 올해 10개교(울진 1개교, 영덕 3개교, 포항 6개교)를 추진 중이며, 이에 원활한 설치를 위한 사전 현장실사를 31일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설치 중인 학교는 ▲울진 기성중 ▲영덕 축산항초 ▲영덕 남정초 ▲ 영덕 강구초 ▲포항 월포초 ▲포항동부초 ▲포항송도초 ▲ 포항 연일형산초 ▲포항동성고 ▲ 포항과학기술고 이며, 이들 학교에 대한 이번 현장 실사는 지진정보중계 시스템이 설치될 방송실 등의 네트워크 정보 조사, 설치공간(Rack 공간), 여유 Port 조사, 연결 방송시스템 및 신호제어기 필요여부 조사 등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서 경북교육청 김동식 교육안전과장은“경북교육청은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기상청과 협업해 가상지진신호 전송 후 지진정보중계 시스템의 대피방송 작동 여부를 점검·확인한 바 있다”며 “지진정보중계 시스템 설치 환경 사전조사를 통해 원활하게 시스템을 구축해서 안전한 학교 환경이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