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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동양대 게임학부, BIC Festival ‘루키부문’ 선정

금인욱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8/21 18:25 수정 2025.08.21 18:25
스튜디오 바닥팀 ‘Underster’

동양대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5(BIC Festival 2025)’에서 2025 루키부문에 게임학부 스튜디오 바닥 팀의 ‘Understander’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BIC 2025는 국내 최대 인디 게임 행사로 전 세계 41개국에서 592개 인디게임이 출품됐으며, 이중 심사를 거쳐 32개국 283개 작품이 전시작으로 선정됐다.
Understander는 액션 게임에 리듬 요소를 접목한 2D 횡스크롤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수상한 실험실에서 깨어난 주인공 메티와 함께 그녀의 탈출을 막는 적들을 '타이밍'에 맞춰 처치하며 탈출하는 게임이다. 스튜디오 바닥 팀은 이동은(리더), 김성민, 장영호, 이현지, 강유진, 최종호 총 6명이다.
남기덕 동양대 게임학부 교수는 “동양대 게임학부에서 학생들은 1학년 1학기 게임학개론부터 다른 게임을 카피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테마부터 생각해 백지부터 게임 디자인하는 방법을 배운다.”며 “국내 게임에서 게임 디자인이 약하다고 평가받는 이유는 결국 개발자 스스로가 게임을 왜 만들고자 하는지 깊게 사고하는 과정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게임도 다른 콘텐츠와 다르지 않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창작자 스스로가 생각하는 것을 포기하고 편하게 다른 작품을 카피한다면 독창적인 작품이 안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 동양대 게임학부는 기계처럼 단순히 게임 제작 기술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의 근본과 철학부터 가르치는 학부”라며 견해를 밝혔다.금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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