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중학교는 지난 27일 포항(기청산식물원)과 동해 해파랑길 18코스 일대에서 학생4-H회원(15명)과 선생님(10명)이 함께 하는 지․덕․노․체 사제동행 4-H과제 활동 체험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 행사는 오랜 코로나 방역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학교를 벗어나 심신을 수련하고, 용암중 4-H회의 지속적인 과제활동 일환으로 자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우리 학생들에게 우리 자연의 소중함과 4-H회원 간의 공동체의식 함양과 협동심을 키우고, 지(智)․덕(德)․노(努)․체(體)의 4-H이념을 실천하고 생활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창조적 미래 미래세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학생들은 이날 오전‘8월 이 더운 여름에 식물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라는 물음을 가지고 포항 청하면 덕성리에 위치한 기청산 식물원에 들렀다. 이 식물원은 여느 식물원과는 조금 다른 박물관식 식물원이라 순수한 자연미가 느껴졌다. 한 시간가량 식물 전문가 가이드의 40여 년간 축적된 수많은 식물 정보를 설명 들으면서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정보를 바로 잡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식물원 탐방을 마치고 양궁장에서 1시간 동안 양궁체험 신체 수련활동을 하며 배달민족의 혼을 느낄 수 있었다. 점심을 먹고 동해 해파랑 18길을 걸으며 미래 우리 농촌의 주역을 다짐했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3학년 홍소빈 학생은“이번 체험활동에서는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우리 자생식물들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체험학습 후 4H회원들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금수강산이라는 우리 자연의 아름다움과 환경보전 의식 함양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동행에 대한 새로운 인식으로 행복한 삶에 대한 가치를 새겨 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