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화원읍 달성습지 인근 다리위에서 뛰어내린 1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4분께 달성습지 인근에서 실종됐던 A(19)군을 찾았다.
구조대원이 다리와 로프를 연결해 수색하던 중 발견해 물 위로 끌어올렸다.
A군은 지난 1일 오후 9시41분께 달성습지 인근 구라2교에서 강 아래로 뛰어내렸다고 함께 있던 지인이 신고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이틀째 수색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수색작업에 무인항공조종기기(드론)과 보트, 수중음파 탐지기 등을 투입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오정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