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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경제 미래주역‘2015 Pre-스타기업’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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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제 미래주역‘2015 Pre-스타기업’발굴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6/11 17:24 수정 2015.06.11 17:24
매출액 50억·고용 10~50인 미만 소기업 23개사 선정


 대구시는 올해 처음으로 지역 소기업 중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을 중기업으로 육성하고자 「2015년도 Pre-스타기업」 23개 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Pre-스타기업은 세계 최초로 통합형 얼굴인식 소비자 자동분석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주)세중아이에스, 세계 최초로 고안된 미세 침습적 척추내시경 수술법에 특화된 전용 수술기구를 제조하는 (주)엔도비젼, 국내 최초로 초극세사를 이용한 크리너 제조기업인 (주)건영크리너 등 기술력과 성장성을 겸비한 작고 강한 기업들이 대거 선정되었다.
 기업의 산업별 분류를 보면, 기계·소재·금속 관련 산업군에서 8개 사, 섬유·화학산업군에서 7개 사, 전자·통신군에서 4개 사, 한방·바이오 산업군에서 3개 사 그리고 지식서비스 산업군에서 1개 사가 선정되었으며, 특히 선정기업 23개 사 중 여성기업 6개 사를 선정하여 앞으로 여성기업의 역할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은 29억 원으로, 20억 원 미만 6개 사, 20~30억 원 5개 사, 30~40억 원 6개 사, 40~50억 원 6개 사가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고용인원은 24명 정도이다.
 올해 첫 시행되는「Pre-스타기업 육성사업」은 2018년까지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지역 소기업 100개 사를 선정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한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 강소기업 및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 온 스타기업으로의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최초로 대구시는 Pre-스타기업 → 스타기업 → 월드스타기업 → 월드클래스 300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성장사다리를 구축하는 등 대구만의 특색 있는 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마련하였다.
 이번 선정기업은 지난 3월 26일 선정계획 공고 후, 51개 기업이 신청하였으며, 신청기업에 대한 재무건전성 평가, 현장실태조사 평가 및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1단계), 최종선정위원회(2단계)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평가에서는 11개 육성전담기관들이 기업의 대표(또는 총괄책임자)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기업현황 설명과 질의응답을 실시하는 등 기술 개발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검증하여 책임 육성할 소기업을 직접 평가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Pre-스타기업은 향후 2년간 대구시 직접사업비 지원과 더불어 ①각종 정책 및 시설자금 이자금리, ②육성전담기관 기업지원 프로그램, ③우수 인력 등 우대 지원을 받게 되며, 또한 Pre-스타기업으로서 우수한 실적을 나타낼 경우 1년간 지원기간이 연장되며, 향후 스타기업 신청 시 우대 가점 등을 추가 지원 받게 된다.
 그리고, 지정서 수여(6월 중순) 및 사업협약(6월 말)을 시작으로 기업별 경영진단 컨설팅을 거친 후 개별 기업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소기업이 절대 다수인 지역산업 구조하에서는 산업생산과 좋은 일자리, 수출을 늘리는 것에 한계가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견인해야 하며, 스스로의 성장의지와 동기 부여가 있는 지역 소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지원사업을 확대해 소기업에서 중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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