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건축 현장 인근에서 발생한 대량 분진으로 시민들이 화들짝 놀라는 일이 벌어졌다.
21일 오후 1시께 대구 달서구 본리동의 한 아파트 건축 현장 인근에서 큰 폭발음과 대량의 분진이 발생했다. 취재 결과 분진은 건축 현장 인근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승용차의 부품 교체 이후 출력을 높이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들의 발 빠른 제보로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붕괴 사고 해프닝이 번졌다.
잠시 차도를 가득 채운 분진으로 인근 건축 현장에서 난 붕괴 사고로 오인했지만 곧바로 분진이 걷힌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에도 관련 민원에 대해 접수된 신고 건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붕괴를 우려해 곧바로 현장으로 갔으나 분진이 모두 사라져 원상회복된 상태였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