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까지, 하절기 위생관리 취약 축산물영업장 대상
대구시는 하절기를 맞아 위생관리가 취약하거나 변질·부패하기 쉬운 축산물에 의한 식중독 등 축산물 위생사고를 예방하고 불량축산물 유통·판매로 인한 소비자의 불신을 방지하기 위하여 시, 구?군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하절기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6월 15일부터 7월 10일까지 4주간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관내 축산물 취급 영업장 3,916개소 중 하절기 위생관리가 취약한 축산물영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 유통기한 경과 제품의 판매목적 사용·보관 여부 ▲ 포장일자, 개체번호 등 표시사항 허위표시 여부 ▲ 변질·부패하기 쉬운 축산물에 대한 일제 수거검사 ▲ 축산물의 비위생적 취급 및 영업자 준수사항 등에 대해 중점 단속을 실시함으로써 하절기 축산물 위생사고를 예방하고 축산식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단속에는 대구시와 8개 구?군 합동으로「하절기 특별 위생점검반(4개 반 13명)」을 편성?운영할 계획이며, 소비자단체 등에 소속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도 활용하여 소비자 참여의식 고취와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고발과 영업정지, 과징금 등 엄중 조치하여 먹거리로 인해 시민들의 건강에 위해가 발생되는 사례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김형일 농산유통과장은 “이번 특별 위생점검을 통해 하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축산물 위생사고를 방지하고, 건전하고 올바른 축산물 유통질서가 확립되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