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수요가 저금리 영향으로 매매로 전환된 데 힘입어 전·월세 거래가 크게 줄어들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전월세 거래량(확정일자 신고분 기준)은 11만6387건으로 4월보다 10.4%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7% 줄었다.
봄 이사철이 마무리 된 데다 전셋값 급등 여파로 상당수 전월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저금리 등의 영향으로 매매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월세 거래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들어 5월말 현재까지 주택거래는 64만565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났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나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