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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실속 없는 대구·경북 10월 고용률 상승..
경제

실속 없는 대구·경북 10월 고용률 상승

이종구‧이종팔 기자 입력 2021/11/10 15:31 수정 2021.11.10 15:32
36시간 미만 취업자 주도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감소

대구·경북의 10월 고용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승했지만 36시간미만 취업자가 상승을 주도해 속빈 강정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1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는 123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2만8000명(2.4%) 늘었다. 남자는 1만명(1.4%), 여자도 1만9000명(3.6%) 각각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임금근로자는 94만8000명으로 5만4000명(6%)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는 28만5000명으로 2만5000명(8.1%)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7만4000명으로 4만8000명(7.7%), 임시근로자는 21만4000명으로 1만1000명(5.3%)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6만명으로 6000명(8.7%) 감소했다.
고용률은 59%로 전년동월에 비해 1.3% 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 69%로 0.9% 포인트, 여자 49.6%로 1.6%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3%로 전년 동월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취업 시간대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36시간미만 취업자는 43만9000명으로 16만5000명(60.5%) 증가했다. 36시간이상 취업자는 77만7000명으로 13만9000명(15.2%) 감소했다. 1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6.9시간으로 전년동월 대비 2시간 감소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2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1000명(42.9%) 감소했다. 남자는 1만6000명으로 1만3000명(45.3%), 여자는 1만2000명으로 8000명(39.1%) 각각 줄었다.
실업률은 2.2%로 전년 동월에 비해 1.7% 포인트 하락했다. 남자는 2.2%로 1.8% 포인트, 여자는 2.2%로 1.6% 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경북의 지난달 취업자는 145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2000명(0.8%) 증가했다. 남자는 4000명(0.4%), 여자도 9000명(1.4%) 각각 늘었다.
고용률은 전년동월에 비해 0.8% 포인트 상승한 62.8%로 조사됐다. 남자는 72.9%로 0.5% 포인트, 여자는 52.7%로 1.1% 포인트 각각 올랐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동월보다 0.1% 포인트 내린 66.9%로 집계됐다.
취업 시간대별로 보면 전년 동월에 비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41만3000명으로 14만1000명(51.5%) 증가했다.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02만6000명으로 11만8000명(10.3%) 감소했다. 1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9.1시간으로 전년동월 대비 1.4시간 감소했다.
경북의 임금근로자는 90만1000명으로 동일했고, 비임금근로자는 54만9000명으로 1만2000명(2.3%) 각각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3만명으로 5000명(0.8%), 임시근로자는 20만7000명으로 2000명(0.9%) 감소했다. 일용근로자는 6만3000명으로 6000명(11%) 증가했다. 
경북의 지난달 실업률은 전년동월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1.7%로 조사됐다. 남자는 1.9%로 1.4% 포인트, 여자도 1.5%로 2.1% 포인트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의 실업자 수는 2만5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만6000명(51.1%) 감소했다. 남자 실업자는 1만6000명으로 1만3000명(45%), 여자도 9000명으로 1만3000명(59.3%) 각각 줄었다.
고용동향은 대구시 1800여 가구와 경상북도 2200여 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속한 한 주간의 경제 활동상태를 파악하는 경제 활동인구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이종구‧이종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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