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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영양 일월산지에 “첫 눈이 왔어요”..
경북

영양 일월산지에 “첫 눈이 왔어요”

김연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1/11/11 17:01 수정 2021.11.11 17:01

영양군은 10일 새벽 일월산지에 첫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영양군에서는 지난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에 평균 0.6mm의 비가 내렸으며, 경북에서 가장 지대가 높아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일월산지에는 올 가을 1cm 안팎의 첫 눈이 내렸다.
10일 영양군의 아침 최저 기온은 0도를 기록했으며 12일 비슷한 온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영하의 체감온도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민들이 신성시 하는 일월산은 귀한 약초가 많이 자생하고 예로부터 수도하는 사람들의 움집이 많은 것이 특색이다. 유적으로는 조선 세조 때 남이장군이 토적(土賊) 아룡(亞龍)의 족당을 무찔렀던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건립한 남의포(南誼浦)와 봉감탑(鳳鑑塔)·석문입암(石門立巖) 등이 있다. 
오지의 첩첩산군인 일월산은 거대한 산체가 하늘에 치솟아 있어 그 산세가 웅장하고 눈이 내린 설경은 눈꽃을 연출해 장관이다.
한편 첫 눈 소식에 오도창 영양군수는“영양군의 올해 첫 눈 소식을 전해드린다.”며 “벌써 겨울이 시작된 만큼 동절기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김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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