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공포와 가뭄으로 인한 공기질 악화로 공기청정기 구매자가 급증하고 있다.
17일 AK몰에 따르면 지난 1~15일 공기청정기 제품군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94% 증가했다.
방진 마스크, 코 세척기 등 건강용품의 매출은 144%, 손 세정제, 향균 물티슈 등 세제 카테고리 매출은 102% 늘었다.
온라인쇼핑족이 늘면서 AK몰의 이 기간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늘었다.
이마트의 경우도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공기청정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4.9% 늘었다.
11번가 역시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12일까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공기청정기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6% 급증, 매출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수의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까지 메르스 예방 효과를 입증한 공기청정기는 존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