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분당사옥 T오픈랩에 재난망 관련 기술 개발과 시험을 위한 재난망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T오픈랩은 중소 협력사와 개인 개발자들에게 연구·개발(R&D)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지원하는 공간이다. 특히 SK텔레콤은 700㎒ 주파수 기지국을 활용한 모바일 시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과 개인 개발자는 재난망 테스트베드에서 LTE 기반 초고속 데이터 통신망인 PS-LTE시스템(Public Safety LTE)을 활용해 단말기 간 상호연동, 그룹통화(PTT·Push To Talk) 서비스 등 재난망 관련 특화 서비스를 시험할 수 있다.
김장기 SK텔레콤 국가안전망TF장은 "SK텔레콤은 재난망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국내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재난망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며 "개별 단위 품질 확보는 물론이고, 전체 시스템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