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의 창고와 영천의 아파트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17분께 청도군 풍각면의 한 농가 창고에서 불이 나 23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창고 강파이프조 30㎡, 건조기 등을 태워 1862만원(소방서추산) 상당의 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차량 11대, 인력 29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관계자는 “건조기 과열로 인해 창고에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같은 날 오후 6시40분께는 경북 영천시 문내동 1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26분 만에 진화됐다.
아파트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한 관리사무소 직원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불은 아파트 내부 철콘조 29㎡ 등을 태워 2524만원(소방서추산) 상당의 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차량 13대, 인력 29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