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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김천 물류특구는 지역 혁신성장 대동맥”..
경제

“김천 물류특구는 지역 혁신성장 대동맥”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11/25 19:51 수정 2021.11.25 19:52
경북도 ‘특구 2030 추진전략’ 통해 ‘Lab To Market’ 물류 신산업 육성

경북도는 물류 신산업 육성 및 국내외 물류환경의 변화를 적극 반영키 위해 25일부터~26일까지 김천에서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발대식 및 워크숍’을 진행한다.
경북도, 김천시, 경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중소벤처기업부, 공공기관, 참여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및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가한 이번 발대식은 2022년 1월 특구사업 착수에 앞서, 지역의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으로 물류신산업을 육성하려는 경북도의 정책적 의지와 더불어 국내외 물류환경의 변화와 관련한 정보 공유로 진행된다.
1일차에는 경북의 물류신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기조강연, 특구 2030 추진전략,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이 진행되고, 2일차에는 특구사업 관계자 간 실무 네트워킹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에서 이철웅 고려대 교수는 ‘스마트 그린물류의 미래와 혁신방향’과 박인환 경북도 4차산업기반과장이 발표한 ‘특구 2030 추진전략’의 첨단물류와 친환경 배송수단에 대한‘Lab To Market(실험실에서 시장으로)’산업화 전략을 밝혀 눈길을 끌었으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국토부 R&D사업 수행과제의 특구연계 산업화 방안’, 한국도로공사의 ‘혁신도시 중심 남부권 스마트 물류 거점도시 육성’에 대한 주제발표도 이어졌다.
이에, 경북도는 물류 신산업 육성을 통해 김천의 규제자유특구를 새로운 지역 혁신성장 아이콘으로 성장시킨다는 복안이다.
따라서 김천시, 경북테크노파크, 특구기업, 참여 연구기관들 간 ‘혁신 공동체 One Company’를 꾸리고,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주차와 물류기능이 공존하는 도심 생활물류 통합플랫폼 구축과 친환경 근거리 배송서비스 실증으로 물류산업의 디지털 혁신, 말단배송 분야 혁신을 이뤄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특구에서는 대기업-중소상공인 간 상생 협력하는 유통서비스 사업(전방산업)과 물류자동화, 친환경 말단 배송수단 제조업(후방산업)이 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치사슬(Value-chain)로 연결로 지역 내 디지털물류와 친환경 전기자전거 등에 대한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배송분야 탄소중립도 실현을 전망했다.
특구사업의 총괄주관 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의 하인성 원장은 “세계 스마트 그린물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테스트베드(시범단지)로 특구를 발전시키고, 지역 기업들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신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금은 물류산업의 패러다임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라며, “염구작신의 각오로 이번 사업을 통해 끊어진 지역 물류산업의 모세혈관을 가치사슬로 이어 첨단 물류산업의 대동맥을 힘차게 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종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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