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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수술 앞둔 제자에 깜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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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수술 앞둔 제자에 깜짝 선물

뉴시스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1/11/29 16:57 수정 2021.11.29 16:57
또 한번  ‘파파 리더십’ 감동

이른바 ‘파파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이끄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또 한 번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 감동을 안겼다.


28일 베트남 국영방송 VOV에 따르면 박 감독은 수술을 앞둔 제자인 응우옌 반 토안(22·하이퐁)에게 안부 전화를 걸어 새 골키퍼 장갑을 선물했다.


응우옌은 지난달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참가를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 이후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 중이다. 


박 감독의 이번 선물은 병원에서 22세 생일을 맞이한 제자를 위한 생일 선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감독의 '깜짝 선물'은 응우옌이 자신의 SNS에 박 감독과 영상 통화하는 모습을 게시하면서 알려졌다. 


사진 속 박 감독이 새 골키퍼 장갑을 보여주자 응우옌은 흐뭇하게 웃으며 화답했다.
한편 박 감독의 베트남 대표팀은 오는 12월 5일 개최되는 2020 AFF 스즈키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베트남은 2018년 열린 스즈키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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