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연구원은 6일‘2021 경북 글로벌 위크’의 마지막 주제인『해외 학교와 수업 교류의 날』을 진행했다. 메타버스로 진행된‘해외학교와 수업교류의 날’에는 7개의 학교가 참가하여 각각 다른 주제의 수업을 선보였다.
SDGs(지속가능개발목표)중 건강을 주제로 대만과의 수업을 공유한 형남중학교, 1년에 6개의 주제를 정하여 호주와 실시간 수업을 운영하는 문성중학교, 서로의 문화에 대한 깊이를 더하고자 수업으로 연계하는 경북외국어고등학교와 오상고등학교, 교육을 주제로 몽골과의 토론을 재미있게 이끌어내는 선덕여자고등학교, 재능 나눔의 형태로 매주 수요일 C언어를 필리핀 친구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는 경주공업고등학교, 인도네시아와 실시간으로 수학 수업을 교류하는 포항제철고등학교의 모습이 전해져 경북 온라인 국제교류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해외 학교와의 수업 교류를 위해 만들어진 게더타운 ‘2021 경북 글로벌 위크‘에는 수업 이외에도 1일부터 진행된 각종 자료가 탑재되어 코로나19로 현장 방문이 힘들었던 교원들이 언제든지 방문하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12월 동안 계속 개방된다.
한편, 상설 체험 및 전시 외에, 12월 1일 ‘국제교류의 날’, 2일 ‘세계시민교육의 날’, 3일‘재외한국학교 독도알리기의 날’, 4일 국제교류를 위한 우리문화 돌아보기라는 주제로‘업무 담당자 현장 연수’, 그리고 마지막 날인 6일에는 해외 학교와의 실시간 수업 교류와 수업 영상을 함께 한 2021 경북 글로벌 위크는 경북 국제교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 속에서 6일 막을 내렸다.
정인보 경북도교육청연구원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연구원 국제교육지원센터에서 지난 1년간 코로나19의 상황임에도 블렌디드 형식으로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추진했던 사업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라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제교육을 위해 애써주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우리 선생님들의 노고가 우리 아이들의 더 넓은 세상을 열어주는 진정한 교육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비록 내년에도 코로나19의 여파로 국제교육 진행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올해 추진했던 사업을 바탕으로 더 많은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