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불특정 고객·최일선 종사자까지 체계적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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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역에서 메르스(MERS)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불특정다수 도시철도 이용고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메르스(MERS) 2단계 예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2단계 예방대책은 지난 6월 15일 지역사회 확진자 발생에 따라 1단계 조치에서 지역 내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한 선도적 조치를 강화한 것으로 이를 위해 먼저, 유동승객이 많은 반월당역, 성당못역, 대구역, 동대구역, 서문시장역 등 18개역과 본사 출입구에 “신발 소독발판”을 설치하여 메르스(MERS) 감염예방을 강화하였고, 역에 근무하는 모든 종사자에게 방진마스크를 지급하였다.
또한, 열화상카메라를 동대구역, 경대병원역, 영대병원역, 반월당역 등 5개소에 설치하여 불특정다수 도시철도 이용승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열화상카메라에 노출된 고객의 경우 현장 체열 후, 열이 있을 경우 관련 보건소에 안내토록 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는 시민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우선 하루 10만 명 이상의 고객이 환승하는 반월당역, 인근에 종합병원이 있는 경대병원역, 영대병원역과 이동동선이 많은 동대구역에 우선 설치하여 메르스 확산 방지에 주력키로 하였다.
아울러, 자체 점검반을 편성하여 손소독기, 청소상태 등 역 시설물 점검 강화와 예방 안내문을 추가 부착하고, 전동차 안내방송도 경과에 따라 추가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본사 출입자들에게는 데스크 앞에 손소독제를 비치하여 열화상카메라에 의해 자연스럽게 발열 유무를 동시에 체크하도록 하는 등 고객 접점의 최일선에 있는 내부종사자들에게도 예방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하였다.
홍승활 사장은 “메르스(MERS) 예방을 위해 승차권 소독기 비치, 손소독기 설치, 역사 청소·방역 확대에 이어 추가로 신발소독발판 설치,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메르스 예방을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