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 청정구역으로 알려진 지역에서 최근 메르스 양성 판정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6. 15.～6. 29.(15일간) 시내버스 자체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소, 대구 시내버스는 하절기(4월～9월)에 월 1회 이상, 동절기(10월～3월)에는 2개월에 1회 이상 시내버스 소독을 실시해 왔으나,최근 지역에서 메르스 양성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버스운송사업조합 책임하에 개별 업체별로 일제히 시내버스 소독을 실시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장실 등에 세정제 및 비누 등을 비치하는 등 종사자 등에 대한 위생 상태를 청결히 하여 각종 바이러스 침투를 사전에 예방하고, 운수종사자의 집단급식소 등에도 청결 및 위생관리를 철저히 준수토록 하는 한편, 시내버스 차내에도 메르스 예방 전단지를 부착하여 시민들이 안전의식을 제고키로 하였다.
정덕수 버스운영과장은 “전염병 등 우리가 미처 예상하지 못한 각종 질병에 대비하여 시내버스 내 소독 실시 등 청결을 강화하여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시내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