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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니·박항서 베트남 ‘스즈키컵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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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니·박항서 베트남 ‘스즈키컵 4강’

뉴시스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1/12/20 16:46 수정 2021.12.20 16:47
조 1·2위로 준결승 진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스즈키컵 4강에 나란히 올랐다.


인도네시아는 1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칼랑 국립경기장에서 치러진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조별리그 B조 최종 4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4대 1로 역전승했다.


승점 10점이 된 인도네시아는 베트남과 골득실(+9)에서도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13골로 베트남(9골)에 앞서며 B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한국인 사령탑 맞대결로 관심을 끈 두 팀의 조별리그 3차전은 0대 0 무승부였다.


2019년 12월 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인도네시아는 대회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인도네시아는 역대 스즈키컵에서 준우승만 5차례 차지했다.
조 1위로 4강에 오른 인도네시아는  22일과 오는 25일 A조 2위인 개최국 싱가포르와 4강 1, 2차전을 치른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13분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36분 위탄 술라에만의 동점골과 전반 43분 프라타마 아르한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리고 후반 5분 아르한의 추가골과 후반 37분 엘칸 바고트의 쐐기골로 승리를 따냈다.

베트남은 비샨 스타디움에서 캄보아디아를 4대 0으로 완파했다.
다득점에서 뒤진 베트남은 B조 2위로 4강에 진출해 23일과 오는 26일 A조 1위인 태국과 결승을 다툰다.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은 2008년과 2018년에 이어 통산 3번째이자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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