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만취 후 경찰관에 “죽이겠다”…간큰 공무원..
사회

만취 후 경찰관에 “죽이겠다”…간큰 공무원

뉴시스 기자 입력 2021/12/29 17:51 수정 2021.12.29 17:51
울진군청 소속 공무원 입건
술집서 횡포부리고 협박까지

경북 울진군 공무원이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와중에도 다른 지역에서 만취상태로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협박해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영덕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울진군청 소속 공무원 A(4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9시께 영덕군 영덕읍의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한 채로 술집 주인에게 "술을 왜 더 주지 않냐"며 욕설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욕설과 함께 “죽여버리겠다”며 위협을 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포항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당시 해당 병원이 코호트 격리되면서 A씨를 가족에게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자세히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