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군도1호선(은풍면 우곡리~효자면 고항리) 구간이 지방도 901호선으로 승격됐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방도로 승격된 군도1호선은 연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곤충생태원과 국립산림치유원으로 가는 주요 도로이다.
도로 폭이 좁고 선형과 구조가 불량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곳이다.
이에 따라 도로 확장과 선형 개량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군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마침내 지방도로 승격돼 경북도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향후 도로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군도1호선의 지방도 승격은 지역주민 교통안전과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경북도와 긴밀한 협업으로 도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