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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中서 귀국…“휴식하며 거취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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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中서 귀국…“휴식하며 거취 고민”

뉴시스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1/11 17:14 수정 2022.01.11 17:14
상하이와 계약 만료

'배구여제' 김연경(34)이 약 두 달 간의 중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했다.
김연경은 1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당분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며 앞으로의 거취를 고민할 예정이다.


김연경은 2021~2022시즌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에서 상하이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2017~2018시즌에도 상하이에서 활약한 김연경은 4년 만에 복귀한 중국리그에서 변함 없는 에이스 모습을 보여줬다.


상하이는 시즌을 3위로 마쳤다. 랴오닝과의 3위 결정전(3전 2선승제)에서 1, 2차전을 모두 이겼다. 김연경은 1차전에서 21점, 2차전에서 20점을 수확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전히 세계 최고의 기량으로 평가 받기에 손색 없는 실력이었다.
곧 상하이와 계약이 만료되는 김연경은 새로운 행선지를 고민한다. 선택지는 여러가지가 있다.


유럽리그나 미국리그 진출 가능성도 점쳐진다. 미국프로배구는 3월에 개막해 약 두 달 간 시즌을 이어간다. 유럽리그는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이다.
V-리그 복귀도 고민할 수 있다.
그러나 당장 이번 시즌 V-리그 합류는 불가능하다. 3라운드 종료일인 지난해 12월 28일까지 선수등록을 하지 못한 선수는 남은 2021~2022시즌 V-리그에서 뛸 수 없다.


만약 다음 시즌을 앞두고 V-리그에 복귀한다해도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임의해지 신분인 김연경은 흥국생명에서 한 시즌을 더 소화해야 국내에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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