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은호성, 이하 한은)가 메르스 사태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23일 포항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사태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 외식, 소매판매
병?의원, 학원 등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경북동해안지역 소재 지방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을 금융 중개지원대출로 지원 (2015.7.1.일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세월호 사고 당시 피해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지방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중
특별지원한도의 여유분을 재원으로 활용해 기존 특별지원한도의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지원대상 업종은 기존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여행업, 운수업, 여가업에 병?의원업, 교육서
비스업 추가했다. 지원기간은 오는 8월말에서 12월말까지로 연장한다(은행대출 취급시점
기준)
이를 위해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한국은행 포항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을 개정
하여 동 내용을 관내 금융기관 결제모점앞으로 안내하고 메르스 사태로 인해 자금난을 겪
고 있는 지역의 피해업체들에게 자금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주길
당부했다.
한편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지역의 메르스 사태의 피해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필요시 지
원규모, 지원대상 등을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