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포항점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채소류를 시세보다 최대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측은는 "42년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으로 주요 채소들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며
"전남 보성, 경기 남양주, 경기 포천 등지의 채소 농가와 사전계약해 보유하고 있던 물량을 풀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흙대파(700g/1봉)는 2800원, 포장센터 햇감자(900g/1봉)는 2280원에, 열무·얼갈
이(1단)는 각 1280원에, 깐마늘(300g/1봉)은 2000원에 각각 판매된다.
제철채소인 '통통한 가지'(1개)는 560원에, '손큰 파프리카'(1개)는 1000원에, '오이맛 고추'(1봉)
는 1100원에, '예냉 적상추'(1봉)는 790원에 각각 판매된다.
롯데마트관계자는 "극심한 가뭄에 주요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며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
고 있다"며 "당분간 채소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들의 가격 부담을 낮추
기 위한 다양한 할인행사를 벌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