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한 축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돼지 875마리가 소사했다.
2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14분께 영주시 장수면 갈산리 돼지축사에서 불이 났다.
이날 화재로 축사 3개동 중 1개동이 전소하고 어미돼지 39마리, 새끼돼지 836마리 등 총 875마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근 야산 일부도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장비 23대, 인력 80여 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2시 16분께 화재를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