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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 달성 산불 14시간 만에 진화..
사회

대구 달성 산불 14시간 만에 진화

뉴시스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2/27 18:20 수정 2022.02.27 18:24

대구 달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14시간 만에 진화 완료됐다.
27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산 86-12(가창댐 광덕사 뒤편)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산림청 11대, 경북소방 2대 등 산불진화헬기 13대와 산불특수진화대 등 366명, 소방 101명 등 산불진화대원 467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산불은 지난 26일 오후 9시2분께 발생했다. 수성소방서는 같은 날 오후 9시28분께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1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5∼30㏊, 평균풍속 초속 3∼7m일 때 발령된다.
산불 현장은 경사가 급하고 자갈땅이면서 불에 잘 타는 소나무 임지로 인해 진화대원들이 야간진화 작전을 펼치는 데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인근에는 사찰과 민가가 위치해 진화자원을 우선 배치하고 방화선을 구축해 인명, 재산 피해 없이 산불을 진화 완료했다.
산불 영향 구역은 약 4㏊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 산출을 위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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