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8세대분 공급 25층 이하
경북도개발공사가 4일, 경북도청신도시 건설사업 2단계 내 ‘공동주택용지’ 2개 블록 2천4백여 세대분을 특별설계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가장 뛰어난 설계안을 제시한 민간사업자에게 토지를 공급하는 이번 공모 대상지는 도청신도시 2단계 사업지구 내 예천군 소재 A-4BL(1,250세대 54,170㎡ 60㎡이하), B-10BL(1,168세대 69,144㎡ 60~85㎡)으로 건폐율 40%이하, 용적률 190%이하, 최고층수 25층 이하로 건축이 가능하다.
아울러, 대상지는 40대 이하 인구가 80%인 신도시 내에서 60㎡이하 소형평수 공급이 가능한 첫 부지이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접해있어 도로를 건너지 않고 통학할 수 있으며, 남측으로는 문수지맥의 근린공원을 전망으로 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뛰어나 신도시 내에서도 최고입지로 꼽힌다.
이번 공동주택용지 설계공모는 3월 24일 응모신청을 받아, 6월 응모작품 접수 후 심사 → 6월 중 당선자 발표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에 경북도개발공사는 대상지의 특징을 반영해 ▲신도시 중심부 상징적 입면의 주거단지 ▲안전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주거단지 ▲이웃,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유 주거단지 ▲펜데믹·기후변화 대응 스마트 주거문화 구현단지를 계획개념으로 작품을 공모한다.
작품심사는 총 3개 분야로 공간계획, 건축계획, 사회적가치 실현계획 등을 건축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평가해 최고득점 설계작을 당선작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당선자에게는 해당 토지 공급우선권이 부여될 예정이다. 설계공모 관련 문의는 공사 판매고객처 054-650-3111, 3115로 하면 된다.
이번 공모와 관련해서 경북도개발공사 이재혁 사장은 “올해는 최근 있었던 광주 아파트 붕괴사건과 관련해 안전 및 상생노력 평가항목 강화로 건설근로자 안전‧복지 시설물 설치‧운영계획 등도 평가 한다” 며, “앞으로도 신도시 내 입지가 좋은 주거용지는 설계공모 방식을 통해 명품 신도시를 조성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