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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석달간 강수량 6.3㎜ ‘건조’..
사회

대구·경북 석달간 강수량 6.3㎜ ‘건조’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3/10 17:39 수정 2022.03.10 17:40

지난해 겨울철 대구·경북 강수량이 6.3㎜에 그쳐 역대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021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대구·경북 강수량은 평년 73.8㎜ 대비 7.1%에 해당하는 6.3㎜로 역대 가장 적었다. 경남(3.1㎜)에 이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적은 강수량이다.
겨울철 동안 평균 일 강수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달 13일로 1.2㎜에 그쳤고 강수일수도 5.5일로 1973년 이후 가장 적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보통 겨울철 저기압이 중국이나 서해상에서 생성되며 우리나라를 통과하며 수증기를 공급하고 비를 뿌리지만 이번 겨울철은 우리나라 주변을 지나는 저기압이 대기 상층 기압골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비나 눈의 양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겨울철은 저기압보다 고기압 영향을 자주 받아 맑은 날이 많아지며 일조시간은 698.8시간을 기록해 1위 값을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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