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  산시는 지난 26일 남부동 주민센터에서 ‘백천 제1어린이공원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갖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주민, 통장, 시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백천택지개발지구 내(백천동 577-1번지, 면적 2,230.8㎡)에 위치한 ‘백천 제1 어린이공원’은  지난 2003년 12월에 조성된 것으로, 현재 포장 및 놀이시설 등이 노후되어 시설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시에서는 올해 2,000만 원의 응급복구비를 우선 투입하여 조합놀이대 바닥 포장을 정비 했으며, 추가경정예산으로 2억 원을 추가 확보, 노후된 조합놀이대, 바닥포장, 의자, 공원조명 등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설과 다양한 화초류의 식재로 정서에도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요청 하였으며, 야간에 누구나 편안히 이용하도록 공원 등을 신설, 노후된 펜스 철거, CCTV 추가 설치 등을 건의했다.
최상열 산림녹지과장은 “공원정비에 대한 기본구상과 실시계획 등을 제대로 알리고, 실제로 공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이번 주민설명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또, “주변 아파트 및 상가, 주택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주민들에게 건강과 휴식을 제공하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상충되는 세세한 의견까지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하고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휴식공간 제공 및 정주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확신하며, 사업추진을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