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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인구정책 협력 한자리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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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인구정책 협력 한자리 모였다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2/03/20 17:26 수정 2022.03.20 17:26
올해 첫 인구정책 TF회의

경북도는 지난 18일 올해 첫 인구정책 TF회의를 열어 '주요인구시책'을 공유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인구정책TF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도청 18개 부서와 경북교육청, 대구경북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저출생, 인구유출, 초고령사회 임박 등 우리나라 인구구조 변화가 2020년도를 기점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총인구는 2020년부터 감소세로 전환하면서 지난해 19만 명이 감소했다.
경북은 2016년부터 데드크로스(사망자 수≻출생자 수)에 진입해 총인구 감소세 전환 이후로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며 대구시와 분리된 1981년 319만 명이던 인구는 지난해 263만 명으로 56만명이 감소했다.
특히, 직업, 교육 등의 사유로 대도시로의 청년층 유출이 심각하다. 지난 10년간 청년인구가 15만 명이 감소한 반면에 고령인구는 16만명이 증가해 인구구조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총인구에서 고령인구(22.7%)가 청년인구(22.0%)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경북도는 향후 인구정책 TF를 인구감소 완화와 지역사회 적응력 강화를 위해 ‘4대 분야’에 역점을 두고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4대 역점 분야’로는 ▲저출생/여성가족 분야 : 아이 낳고 함께 돌보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저출생 인식개선 및 출산・양육기반 조성 ▲일자리/정착지원 분야 : 경북에서 꿈을 이루는 다양한 기회의 장이 되도록 청년 및 중장년 인구유입을 위한 안정적 정착 기반 조성 ▲고령사회 대응 분야 : 초고령화 시대, 행복한 노후생활 보장 및 맞춤형 복지 지원 ▲정주여건 개선/지역활력 도모 분야 : 인구유출을 억제하고 사람이 모이는 살기 좋은 지역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한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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