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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7월 경주 사회적경제 박람회 준비 ‘올인’..
경북

7월 경주 사회적경제 박람회 준비 ‘올인’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2/03/27 17:11 수정 2022.03.27 17:11
경북형 소셜문화관광 프로 제안

경북도는 지난 25일,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오는 7월초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관련해서 경북 지역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해 지역 사회적경제계의 역량을 결집 및 세부계획 논의를 가졌다.
지역추진위원회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사회적농업 등 사회적경제계 협의체 대표 및 중간지원조직 대표 등 14명의 위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조문호 경북사회적협동조합협의회장과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이번 박람회가 경북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지역중심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경북의 역사와 문화, 관광도시 경주의 지역특성을 반영한 경북형 소셜문화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이 제안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현지인이 운영하는 숙소를 이용하고, 현지에서 생산되는 음식을 구입하는 등 사회적 가치나 공익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공유형 공정여행·생태관광인 이 프로그램은 ▷박람회 및 소셜문화관광 홍보물을 소개하는 소셜문화관광 투어버스 운영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의 체험상품을 구성하는 체험상품 패키지 ▷전국 시도의 소셜문화관광 협의체 참여를 통한 사회적경제 박람회 팸투어 ▷지역특성을 반영한 경북형 소셜문화관광 홍보부스 운영 등이다.
앞으로 지역추진위원회는 두세 차례 회의를 더 가진 후 박람회 행사 준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자문을 갖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 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전국의 사회적경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연대와 협력으로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2018년 대구를 시작으로, 2019년 대전, 지난해는 광주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영석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경북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를 발굴해 지역의 사회적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회적경제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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