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2022년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기업 지원체계를 지역으로 확대하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 확립 및 일자리 창출지원을 위해 추진된다.
올해 국비 10억 원이 지원되며, 2026년까지 5년간 총 50억원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올해 1월부터 경주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해 센터 유치를 위해 공을 들여왔다.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는 역사문화생태 관광자원의 보고이며 관광산업 기반 중심도시인 경주 중심상가지구의 천년빌딩 3~7층(경주 노동동 소재)에 구축될 예정이다.
공유오피스, 비즈니스센터, 창업보육센터, 미디어랩 등의 시설을 오픈오피스로 구축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센터는 경북관광산업의 기지로서 지역 관광벤처기업에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기반 관광스타트업 창업・육성 지원, 전통적 관광기업 혁신성장 지원, 관광산업 일자리허브 운영, 경북형 관광콘텐츠 개발 및 관광크리에이터 육성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견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는 4월 한국관광공사, 경북도, 경주시 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이 시작될 전망이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센터 유치는 지역관광 혁신성장 거점 구축을 통한 경북관광 재도약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센터가 창업과 성장, 관광이 공존하는 경북관광산업의 기지로 지역관광 활성화의 성공 모델로 운영을 내실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