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 문화 확산과 제조창업 저변 확대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추진하는 ‘2022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에 경북의 2개 기관이 전문랩과 특화랩에 최종 선정됐다.
올해 메이커스페이스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 등의 치열한 경쟁을 펼쳐 전국에서 전문랩 10개소와 특화랩 15개소가 최종 선정됐으며, 경북은 전문랩 1개소(포항공대), 특화랩 1개소(대구한의대학교)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문랩으로 선정된 포항공대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Meta Maker Space’를 구축해 직접 전문랩을 방문하지 않고 창업의 전 과정(시제품제작, 양산, 판매, 홍보 등)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포항공대가 보유한 국내 최고 디지털 트윈기술로 실현될 가상세계에서 시제품을 설계·제작해 제품제작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제품개발 고도화를 지원해 시공간을 초월한 제조창업 분야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아울러, 특화랩으로 선정된 대구한의대학교는‘Cos Maker Space’구축을 통해 지역 뷰티 코스메틱 메이커 양성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문랩으로 선정된 포항공대는 3년간 최대 25억원, 특화랩으로 선정된 대구한의대는 최대 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향후 운영성과 평가를 통해 2년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