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도시농업-관광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 활성화
▲ © 지난 2일 대구시와 이탈리아 밀라노시가 정식으로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대구는 인구 320만의 이탈리아 제1의 도시이며 경제수도인 밀라노와 교류협력을 통해 유럽시장을 공략하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
자매결연 서명식은 지난 2일 오후 2시 밀라노시청에서 대구시 정태옥 행정부시장과 줄리아노 피사피아(Giuliano Pisapia) 밀라노 시장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자매결연 협정은 2013년 밀라노시와 대구시의 자매도시 관계 논란 이후 양 도시는 2014년 3월 자매결연협정을 재추진키로 합의하고 금년 4월 의회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1년 3개월 만에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밀라노는 인구 3백 20만 명, 면적 1,575km²의 이탈리아의 최대 도시이며, 금융, 패션, 제조, 관광 분야 산업이 발달하여 이탈리아 경제수도로 불려지고 있다. 2015년 1월 1일 자로 이탈리아 최초의 광역시가 되었으며, 현재 밀라노 박람회(5. 1.~10. 31.)가 개최 중에 있다.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