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어선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외국인 어선원 지원정책에 팔을 걷어 붙였다.
이에 경북도는‘어촌에 외국인 어선원 수급 해결을 위해’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정책적 역량 집중에 나선다.
따라서, 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 건립과 숙소 해결 등 복지와 거주환경 개선하고, 외국인 계절 근로자 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고용주와 근로자간 연결·알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외국인 어선원의 쾌적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비 18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2억원을 투입,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울진 죽변면(죽변항)에 4층 규모에 122명이 생활할 수 있는 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을 건립하고 있다. 이 시설에는 숙소와 휴게실, 종교활동실 등이 마련된다.
또, 포항 구룡포에 기존 건물을 활용한 외국인 선원 숙소도 국비 2억원을 포함해 총 5억원을 투입, 50명이 생활할 수 있는 외국인 선원 숙소를 건립하고 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