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정화운반선 운영
경북도가 코로나 엔데믹이 다가오면서 울릉도․독도 등 경북 동해안권을 찾는 관광객들이 폭증할 것으로 전망, 독도관광 인프라 구축과 해양환경 안전 확보 및 항만 등 주요 시설 확충에 나섰다. 먼저, 이달 중 독도관리사무소가 독도 비즈니스센터로 이전해 증가하는 성수기 관광 수요에 맞춰 독도명예주민증 확대발급, 독도체험관 운영 등 독도업무의 총괄센터로서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과 독도 지키기에 나서는 한편, 하반기에는 독도아카데미(7~11월) 운영을 재개해 전국 국가․지방직 공무원 및 교원을 대상으로 독도수호프로그램을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과 독도수호를 위한 사명감을 고취하고, 교육과 관광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선다. 또 현재 국비를 지원 받아 건조 중인‘도서지역 정화운반선’은 2023년부터 운영될 예정으로 울릉도의 해양쓰레기를 수거·운반하고, 포항~울진 연안지역의 오염사고 대응, 해양쓰레기 수거 등으로 깨끗한 해양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2025년 12월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관광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울릉 사동항 3단계 개발 및 크루즈 터미널 건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올해 타당성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했다. 사동항 방파제 확장으로 마리나와 크루즈 부두 건설과 관광객 지원 및 편의시설을 확충해 울릉도를 국제관광도시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입장이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