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국산과일 판매량 크게 증가…최대 548%↑..
경제

국산과일 판매량 크게 증가…최대 548%↑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7/09 16:59 수정 2015.07.09 16:59

 
국내산 과일이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여름 과일 시장을 점령했다.
G마켓은 지난달 8일부터 지난 7일까지 한 달 동안 국내산 과일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3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일부 품목은 6배 이상 크게 늘어났다.
복숭아는 최근 한 달 간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참외와 수박도 각각 45%, 20% 증가했다. 올해 풍년을 맞아 수확량이 늘어난 매실 역시 전년에 비해 41% 증가했다.
겨울이 제철인 귤도 최근 한달 새 전년 대비 6배 이상(548%) 증가했다. 이밖에 모과, 유자 판매가 전년 대비 2배 이상(130%) 증가했고, 복분자, 오디 판매도 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블루베리 판매량도 역시 전년 대비 2배 이상(160%) 늘었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블루베리의 경우 국내 재배 농가가 많아져 수요를 견인했다. 반면 아이스 형태로 가공돼 수입되는 블루베리/베리류 판매는 전년에 비해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
G마켓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수입산 과일에 밀려 국내산 과일 수요가 주춤했는데 올해는 대부분의 국내산 과일 판매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국내산 과일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신선한 과일가게’ 기획전을 열고 제철과일을 최대 47% 할인 판매한다. 성주 한입 참외(1㎏/2봉)는 31% 할인한 8800원에 판매한다. 또 13일부터는 경남 청도 복숭아(4.5㎏)와 경북 김천 자두(2.8㎏)를 할인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