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사장 조봉래)이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7일 발표한 2014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 평가에서 ‘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대,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로서 그 수준에 따라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의 4개 등급으로 평가된다.
포스코켐텍은 해당 평가가 처음 실시된 지난 2011년 이후 2년 연속으로 우수 등급을 받았고, 2014년 평가에서 다시 ‘우수’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하도급직권조사 및 서면실태조사 1년 면제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포스코켐텍은 특별히 신제품과 신기술 공동개발,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지원 등 중소 협력업체와의 성과 공유제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2014년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는 성과공유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단체 표창을 수상하며 상생경영의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포스코켐텍은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성과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협력사와 개선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이를 통해 발생된 재무성과의 50%를 현금으로 보상하고, 장기계약을 맺어 매출 확대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포스코켐텍은 협력업체의 기술개발, 공동특허지원 등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173건의 성과공유 과제를 수행해 30억원의 성과보상금을 지원했다.
이러한 성과공유 외에도 포스코켐텍은 당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통한 상생경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협력사와의 소통과 상생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동반성장 교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모든 협력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반성장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상생발전 방안을 도출한다. 또한 경영닥터제와 전문성 있는 임직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동반성장지원단 등의 활동을 통해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의 실질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중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금융지원, 기술협력, 교육훈련 등의 지원을 통해 장기적 경쟁력 향상을 추구하는 동시에 투명한 거래관계를 맺는데에도 힘써왔다.
우수 중소 협력기업을 위해 연구개발, 교육훈련, 특허 지원 등을 목적으로 2017년까지 35억원의 동반성장 투자 재원을 조성해 지원할 예정이며, 납품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이 이렇게 동반성장에 노력을 기울이고 그 성과를 인정받는 것은 협력업체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협력업체가 기술, 연구개발, 자금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경우 포스코켐텍의 경쟁력도 함께 높아져 결국은 서로 윈(Win)-윈(Win)하는 선순환 구조가 조성될 수 있다.
포스코켐텍 관계자는 “장기적이며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협력사의 본원적 경쟁력 향상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것이 필수적” 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성과 공유를 통해 동반성장을 기업 경영의 핵심 전략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