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산불진화 숨은 영웅들, 전문예방진화대..
경북

산불진화 숨은 영웅들, 전문예방진화대

이형석 기자 janggun24@hanmail.net 입력 2022/05/16 18:08 수정 2022.05.16 18:09
2개팀 각 15명 구성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고령군 관내 산불현장에 신속하게 팀 단위로 투입되며 공중에서 물을 뿌리는 진화헬기와 함께 산불진화작업의 핵심조직이다.
2월말 오후 지독한 가뭄 속에 발생된 합천-고령 대형산불은 위기 상황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왜 필요한지 진가가 발휘된 순간이었다. 자욱한 연기와 고압송전선으로 진화헬기지원이 제한된 지역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진화임무를 완수했기 때문이다.
고령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2개팀, 각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진화차에서 소화수를 공급받아 초기진화를 하는 비교적 단순한 방식이지만, 위험한 산불현장까지 수백미터길이의 호스를 인력으로 끌고 가야하는 고된 작업으로 팀워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한편 고령군 산불방지대책본부의 운영은 6월 1일로 종료되며 올봄에만 벌써 고령군 전체 산림면적(약 25,000ha)에 근접하는 소중한 산림이 산불로 이곳저곳에서 안타깝게 잿더미로 변해버렸다. 이형석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